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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 발사체 발사", 북한 미사일 종류 및 도발 이유 정리

by 모카와냉면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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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8시 52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6일 만이자 올 들어 9번째 미사일 도발입니다. 합참은 통상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출입기자단에 상황을 공지합니다.

 


▶ 북한, 대선 나흘 전 또 미사일 발사 도발... 올해 9번째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후 북한은 다시 예정된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 연초 유례 없이 잦은 도발을 하고 있다. 북한은 올 초부터 몰아치기식 무력시위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북한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지난 1월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했습니다.

 

 같은 달 14일엔 평안북도 피현 철로 위 열차에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습니다.

 

 같은 달 17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선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로 불리는 KN-24 단거리 탄도미사 2발을 쐈습니다.

 

북한
출처 = 연합뉴스

 

25일에는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27일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2발을 발사한지 사흘 만에 추가 도발을 한 것입니다.

 

사흘 뒤 30일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 28일 만인 지난달 27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쐈고 6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쐈습니다.

 


 

(참고, 2021년 북한 미사일 발사 일지)

 

 


▶ 북한 미사일 종류 & ICBM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순항 미사일
cruise missile
미사일의 비행방식에 따른 구분으로, 자체의 힘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순항미사일은 제트엔진과 날개의 양력을 이용해 목표지점을 정밀타격
그 발사 위치에 따라 공중·육상·수중발사순항미사일 등으로 구분

 

출처 = 두산백과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가장 큰 차이는 날아가는 동력 차이입니다.

탄도미사일은 로켓을 이용해 날아가며, 순항미사일은 그 자체의 힘으로 날아갑니다. 즉, 순항미사일은 항공기와 같이 제트엔진을 장착하여 비행시간 동안 대기로부터 산소를 빨아들입니다.

 

순항미사일의 장점은 정밀 타격이 가능하여 거의 백발백중이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컴퓨터로 목표까지의 지도를 기억시켜 레이더로 본 지형과 대조하면서 진로를 수정하는 'TERCOM(terrain contour matching)'이라는 유도방식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의 순항미사일은 속력이 음속(音速) 이하이지만 초저공 비행이 가능해 탄도미사일보다도 레이더로 포착하기가 힘들니다.

현재는 미국의 토마호크가 대표적인 순항미사일에 속합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핵탄두를 장착하여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대기권 밖을 비행하여 목표물을 파괴하는 탄도미사일

 

출처 = 두산백과

 

탄도미사일의 장점은 로켓이 연료와 산소를 내장하고 있어서 대기권 이외에서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즉, 대륙간의 공격을 위해 우주에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대기권 밖을 비행하여 발사되는 사정거리 6400km 이상, 로켓엔진으로 추진하는 탄도미사일입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고, 대부분 관성유도방식에 의해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대기권 밖을 비행하여 적의 전략목표를 공격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글 출처 = 두산백과)


▶ 북한 미사일 발사 이유

 

최근 군은 북한 평양과 서쪽 지역 일대 등에서 미사일 발사 징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탐지돼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무력시위가 대선(3월 9일)을 불과 나흘 앞뒀으며 이틀째 사전투표가 진행중인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를 의식한 행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제안이나 미국의 대화 제의를 일축하고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능력, 즉 핵무기 투발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실질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겠다는 것이 북한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층 더 도발 수위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북한의 도발이 한국의 대통령선거 및 새 정부 출범, 외부적으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것과 시기적으로 겹친다는 점입니다. 북한으로서는 일련의 국제 정세 흐름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간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날로 첨예화하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으로 발생하는 힘의 틈새를 노리는 측면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국제 정세의 커다란 체스판이 급박하게 움직이면서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끼리 서로 대립하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프가니스탄 철수에 이어 우크라이나 위기의 진행 과정에서도 미국의 힘이 예전만 못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북한은 대미 압박을 강화하려는 유혹을 느낄 개연성이 충분합니다. 

 

북한
출처 = 연합뉴스

 

또한  한국의 대선 국면이 겹쳤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안보 공약에 대한 정책 검증보다는 여야가 상대방을 서로 호전론자나 유화론자로 낙인찍는 프레임 공방이 선거판을 휩쓸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서도 여야는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상대방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슬그머니 미사일 한 발 쏘아올리며 안보 불안 심리를 자극함으로써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려는 유혹을 느끼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여야 어느 쪽이 이기든 선거 과정에서 노출된 안보관의 균열과 대북 인식의 대립은 차기 정부가 냉철하게 대북 정책을 짜고 집행하는 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북한 스스로 그런 인식을 하지 못한다면 청와대와 안보 당국이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차기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각 당의 대선후보들은 포퓰리즘식 안보·평화 공방을 멈추고 북한의 오판을 막기 위한 정책과 복안을 제시하고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글 출처 = 조선일보, 강원 TV,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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