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이모저모

윤석열 이재명 2022 2차 대선토론 TV 중계 뉴스간단 정리

by 모카와냉면 2022. 2. 26.
반응형

여야 주요 대선 후보들이 25일 저녁 8시부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정치 분야' 2차 대선후보 법정 TV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뚜렷한 1위 후보가 없는 가운데 승기를 잡기 위한 치열한 토론이 예상되었고, 예상대로 난타전이 이어졌던 토론이었습니다. 오늘 진행되었던 대선토론에 관한 뉴스들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사진 = NEWSIS
사진 = 연합뉴스 // 국회보도자료


▶ 윤석열 이재명 2차 대선토론 '대장동 문제' 관련

윤 후보는 고속도로에 배수구에서 대장동 문건이 발견된 것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물어보면 (성남시 등에서) 자료응대를 거부하고 있다. 그동안 하신 이야기들 전부 사실과 다른 것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말 윤 후보님 문제시다. 그들(대장동 일당)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보고, 이익 본 것도 윤 후보 아니냐”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경기지사를 했나? 아니면 제가 법인카드로 초밥을 먹었나”라며 “엉뚱한데다,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는 사람이라고 하는 이야기나 똑같은 것이다. (당시에) 대구고검으로 좌천 가서 앉아있었는데 어떻게 (대장동) 몸통이 되느냐”라고 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유동규, 김만배와 가까운 사이가 아니다. 측근이라면 김용, 정진상 정도는 되어야지라고 말했다. (언론에 공개된 녹취록에) 네 사람이 도원결의 맺은 게 드러났고, 남욱은 ‘4000억짜리 도둑질이다. 무간도 영화 찍는 것처럼 도시개발공사에 우리 사람 넣었다’라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토론장인지 연극하는 자리인지 모르겠다”라며 “그런 식으로 수사했으니까 (검찰 시절)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토론 도중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 ‘대통령 후보가 된 뒤에도 쓰고 있는 측근들이 대장동 일당과 도원결의 의형제 맺었습니다’라고 단정하여 발표했다”라며 “조작의 달인인 국민의힘 다운 허위사실 유포다. 민주당은 명백한 거짓을 단정지어 공식발표한 국민의힘에 대하여 곧바로 엄중한 법적조치에 돌입한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 윤석열 이재명 2차 대선토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이 후보는 "전쟁은 정치인이 결정하고 전장에서 죽는 건 젊은이라는 얘기가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서 나토가 가입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해서 결국 충돌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어 "물론 러시아 침공은 강력히 규탄해야 하지만, 곧 외교 실패가 전쟁을 부른다는 극명한 사례다. 전쟁이 경제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며 "윤 후보는 너무 거칠고 난폭하다. 선제타격은 전쟁 개시인데 이런 얘기를 쉽게 한다. 이제는 우크라이나 사태도 있는데, (기존 입장을) 자제하고 철회할 생각 없나"라고 물었습니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안보관이 부족하고 내용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평화는 확실한 억지력을 가져야만 유지되는 것이고,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고 그 의지를 보일 때만 전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식의 유약한 태도로는 오히려 더 평화가 위협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서로 보는 각도가 다른데, 종이와 잉크로 된 협약서 하나로는 국가 안보와 평화가 지켜질 수 없다는 걸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를 지킬 확실한 힘과 강력한 동맹이 있어야 하는데, 우크라이나는 하나도 갖추지 못했다"며 "협약서에만 의존했는데 지금 민주당 정부나 이 후보가 지금 저렇게 종이와 잉크로 된 종전선언을 강조하는데, 북한이 핵개발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종전선언을 강조해서 만드는 거 자체가 이게 우크라이나와 동일한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정치)



윤석열 이재명 2차 대선토론 '위성 정당 창당 책임론' 관련

 

윤 후보는 "민주당이 중요한 개헌 담론들을 선거를 불과 열흘 앞두고 이렇게 전격 제안해 정권교체 흐름라는 거대한 민심 흐름을 정치교체라는 프레임으로 치환하는 선거전략으로 악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민주당은 선거 열흘을 앞두고 정치교체를 한다는 자체부터 실천하지 못하는 정당이란 것을 입증했다. 지난번에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며 정의당의 협조를 받아 해놓고 바로 위성 정당을 만들어 정의당을 뒤통수치고 배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위성 정당 문제는 국민의힘이 먼저 시작해서 민주당은 어쩔 수 없이 따라간 것"이라며 "저는 당시에 내부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시작해도 우리(민주당)는 따라가지 말자'고 주장했다가 관철이 안 됐는데 국민의힘이 먼저 한 것을 어떻게 민주당이 먼저 했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정치)


윤석열 이재명 2차 대선토론 '남북 관계와 외교 안보 정책'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 도발, 그 억지력에서 나온다. 우리가 1950년대에 북한의 침략에 대해서 우리가 힘으로 억지할 능력 있었으면 6·25와 같은 참극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상대 비위를 맞추고 굴종하고 또 이렇게 해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얻을 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 뮌헨 협정이 나치와 히틀러에 의해 어떻게 유린당하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안보는 민생과 경제 번영의 기초가 된다"며 "북에 집착한 정부의 외교기조는 미·중·북·일 모두로부터 외면당해 왔다. 그래서 원칙과 당당한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반도국가, 해양세력과 대륙 세력이 충돌하는 지점이 가진 나라의 운명이 있다. 힘이 없고 지도자가 무능하면 양쪽에 휘둘려 쇠락의 길을 걷는다"며 "국력이 강하고 국익 중심의 실용적 외교를 통해 국가 살림을 잘 챙기는 유능한 리더 있으면 융성의 길을 갔다. 지금 대한민국이 그런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력으로 억제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이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 하겠나. 우크라이나 심각하지 않나"라며 "정말 중요한 건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큼 중요한 게 어딨겠나. 위협하고 거칠게 대해서 전쟁의 위험을 제고시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경제정치)

 

공방 말미에 이 후보는 "NSC 회의 이미 했는데, (윤 후보가) 이렇게 주장하신 것도 봤다"라면서, "시중에 이런 말이 있다, (윤석열) 후보님, 빙하 타고 온 '둘리'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글쎄요, 뭐 그런. 정상적인 질문을 하시죠. 팩트에 근거해서"라고 반박했습니다.

 

오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지난 21일에 이어 2번째 열린 것으로, 다음 달 2일(수), 사회 분야를 놓고 한 번 더 진행된다고 합니다.

(출처 = SBS 뉴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