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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모저모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소년심판 :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by 모카와냉면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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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작품은 2022년 02월 25일 공개한 스튜디오 드래곤의 두번째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소년 심판' 입니다. 앞서 공개된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차기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회차는 총 10부작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현실적으로 사건을 들여다보는 전개를 통해 많은 걸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공개하자마다 끝까지 정주행할정도로 흡입력이 장난아니였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후기,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시놉시스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법정 오피스극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소년범이라고 해도! 소년범을 혐오하는 까칠한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합니다. 청소년 범죄율이 가장 높은 법원이라니 이제 법정의 칼바람은 예고된 것일까.

 

이 작품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로 청소년 범죄를 묘사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의 묘사가 구체적이고 물리적 폭력, 폭행, 자해 등 신체 위해요소가 구체적,지속적이며 비속어 또한 반복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하고,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등장인물

▷ 등장인물

소년심판

심은석 (김혜수) 우배석 판사
"보여 줘야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소년범들에게 지은 죄에 걸맞은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소년범들이 다시는 법정에 서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마땅한 처벌을 내리고 범죄의 무게를 일깨워주려고 합니다.
소신을 위해 기존의 관습을 깨버리는 과감한 모습과 법의로 증명하려고 합니다.

 

소년심판

차태주 (김무열) 좌배석 판사
"소년에게 비난은 누구나 합니다.
근데 소년에게 기회 주는거?
판사밖에 못해요."

소년범들에게 기회를 주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마음을 한켠에 품고 있는 인물입니다.

재판 이후에도 소년범들을 들여다보며 살피며 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소년심판

강원중 (이성민) 부장판사
"소년범의 초점은 교화야"

소년범들을 올바른 길로 지도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외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입니다.

 

소년심판

나근희 (이정은) 부장판사
"소년 사건은 속도전이라고 생각해요"

실리주의 법관으로 턱없이 부족한 판사의 수와 늘어나는 소년범죄 사이에서 지연되는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인물입니다.

 


- 조연: 백성우 역(이연), 한예은 역(황현정), 서유리 역(심달기), 최영나 역(김보영), 강신우 역(김준호), 곽도석 역(송덕호)

 


▷ 주목할 만한 아역배우

 

소년심판

 첫 번째 에피소드 소년범 '한예은' 역의 배우 '황현정'

살인 사건을 일으킨 백성우의 공범으로 나오는 한예은을 연기한 황현정 배우는 신인 배우로 공개된 필모가 없지만 역시나 소름 돋는 연기력을 하였습니다. 이 연기를 통해 벌써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소년심판
두 번째 에피소드 소년범 '서유리'역의 배우 '심달기'

다음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가출 청소년의 길을 걷게 된 서유리를 연기한 배우 심달기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위험한 길을 선택한 인물로 심리 묘사를 잘한 배우입니다. 심달기 배우는 1999년생으로 영화 <페르소나>부터 시작해 <배심원들>, <유열의 음악앨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양한 영화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내공을 쌓았다고 합니다. 

 

소년심판

마지막 에피소드 소년범 '곽도석'역의 배우 '송덕호'

마지막으로 소개할 배우는 곽도석 역을 연기한 송덕호 배우입니다. 캐스팅된 소년범 역할을 맡은 배우들 중에 1993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은 배우입니다. 역시나 영화 <버닝>, <변산>, <해치지 않아>, <유열의 음악앨범> 등 다양한 작품들에서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재판>의 줄거리 및 결말(스포주의)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은 6가지의 중심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따라서 에피소드마다 결말이 다 다릅니다. 그 중에 가장 인상 깊게 본 에피소드는 1화, 2화의 중점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던 어린아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미성년 살인범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가해자 학생을 연기한 두 배우의 연기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소년심판

 

 

많은 분들이 첫 메인 에피소드의 이 사건을 17년도에 발생한 인천 초등학생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는 답안지 유출 사건, 미성년자 무면허 뺑소니 사건 등 다양한 방면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듯한 에피소드가 등장합니다.

 

 

드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집단 성폭행 사건에서 DNA가 검출되지 않고 사건 현장 근처에 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년심판을 받게되는 황인준. 그는 심은석의 과거와 연관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5년 전 초등학생이었던 황인준과 백도현이 건물 옥상에서 낙하실험을 한다며 벽돌을 아래로 던져, 그 벽돌에 맞은 유치원생이 즉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망한 유치원생은 심은석의 아들이었고, 이 사건을 맡은 판사는 나근희였습니다. 나근희는 피해자 부모를 법정 밖으로 보내고 3분만에 재판을 끝냈습니다.

 

소년심판

 

이 일을 잊지못했던 심은석은 황인준이 갱생하지 못하고 또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본인이 재판을 맡고, 그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찾아 정의구현을 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집단 성폭행에 또 한명이 가담했다는 증언을 얻게되고, 그 인물은 바로 초등학생 벽돌 사건의 공범이었던 백도현이었습니다.

 

황인준과 심은석의 관계가 밝혀져 재판은 나근희 판사가 맡게 되었고, 백도현에 대한 진술과 현장에 있던 차량의 CCTV영상, 클라우드에 있던 범행 사진들을 통해 공범임을 알게 됩니다. 황인준과 백도현 모두 범행이 드러나고, 사건은 검찰로 보내집니다. 나근희는 감정을 배제하고 판경을 내린 자신의 방식에 대해 돌이켜보게 됩니다. 

 

소년심판

 

이후 심은석은 아들을 찾아가 사진을 태우며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차태주와 함께 [소년 범죄 연구 보고서]를 작성해 강원중에게 보냅니다. 기존에 자신이 맡았던 소년들을 찾아가서 확인하며 신경 쓰는 모습도 등장합니다.

 

징계위원회에서 심은석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추후 중립성를 지키고, 여전히 소년범을 혐호하되 소년에게 최선을 다하고 공정하게 판단할 것을 약속하고 다시 재판장에 서게 된다는 결말입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의 총평 및 리뷰

 

<죄와 벌>

제목의 <소년심판>에서의 심판은 소년의 환경 조정과 품행 교정, 건전한 성장으로 이끄는 것이 목적인 소년법에 따라 범죄행위가 있는 소년의 처우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로서의 심판을 뜻합니다.

'소년심판'의 주 무대는 바로 소년 법정. 소년부 판사들은 일반 법정과는 달리 소년들을 직접 심문하고 처분을 내립니다.

뿐만 아니라 재판이 끝난 뒤에도 소년의 재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소년들의 환경을 들여다봅니다. '죄와 벌'을 둘러싼 소년범과 판사들의 이야기가 법정을 넘어 우리 사회에 다양한 감정과 생각할 거리를 안겨주기 위함입니다.

 

워낙 사회적인 문제를 다루고, 청소년들의 현시점을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드라마 좀 답답한 부분만 많을 것 같다", "판사들이 청소년 범죄자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나오면 보기가 싫어질 것 같다" 등의 평이 이어져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겠지만 생각보다 사회적인 문제를 바탕으로 메시지 전달력도 있고,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캐릭터들의 서사까지 잘 구축하여 탄생한 만큼 한 번쯤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억지 감동이 아닌 현실적인 공감대를 통한 감동을 유발해 줘서 좋았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촉법소년'법은 어떠신가요?

 

<심판>

김혜수 배우님의 단호한 카리스마가 돋보였습니다. 소년범을 혐오한다고 주저 없이 말하는 심은석 판사는 소년범이 지은 죄에 대해 엄격하고 냉정하게 소년들을 심문합니다. 옛날부터 느끼던 거지만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이 실려 있어서 극을 더 몰입할 수 있는 강렬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도 냉철하지만 내면의 따뜻함을 지닌 인물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믿고 보는 김혜수"라는 수식어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덕분에 옴니버스 형식이라 띄어서 볼 수도 있는 걸 연기력 하나만으로 끝까지 정주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년범죄를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적인 시각으로 담고 싶었던 제작진은 단독 재판을 원칙으로 소년보호사건을 담당하는 가정법원 소년부와 지방법원 소년부를 가상의 소년형사합의부로 각색했습니다.

 

현실적인 사건들 말고도 <소년심판>을 보면서 기대했던 점은 무려 4명의 주연 판사가 등장하는 만큼 그들의 서사를 어떻게 구축했을지에 대한 요소였습니다. 그런데 아주 얽히고설킨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잘 짰더라고요. 네 명의 판사 모두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을뿐더러 그들의 궁금한 서사나 초반 부에 던져 놓은 떡밥까지 모두 잘 회수해 준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들의 관계는 얼마나 끈끈하고 이어져 있는지 생각하면서 본다면 캐릭터에게 더 빠져들 수 있을 것이고 에피소드를 더 집중하면서 볼 수 있을 겁니다.

 


 

결말보단 과정이 중요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인 만큼 꼭 그 과정을 직접 들여다보며 많은 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은 사건들이 많은 만큼 이번 드라마가 잘 돼서 시즌 2가 나오길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이처럼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 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심판]은 2월 25일 17시에 공개되어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회차는 총 10부작으로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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